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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걸 어떡해 (2000년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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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좋은걸 어떡해는 2000년부터 2001년까지 방영된 KBS 1TV의 드라마이다. 아줌마로 불리는 50대 여성들의 삶을 중심으로, 그들의 갈등, 사랑, 우정을 다루었다. 오랜만에 만난 고향 동창 4인방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여성들과 그 가족들의 이야기가 전개된다. 박순자의 딸과 여남숙의 아들의 결혼, 박수경의 이혼과 재혼을 둘러싼 갈등이 주요 사건으로 다뤄졌다. 3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나, 일부 비현실적인 설정과 성 역할 고정관념 강화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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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걸 어떡해 (2000년 드라마) - [TV프로그램]에 관한 문서
기본 정보
방송 채널KBS 1TV
방송 기간2000년 5월 1일 ~ 2001년 2월 2일
방송 시간월 ~ 금 밤 8시 25분 ~ 9시
방송 분량35분
방송 횟수190부작
장르드라마
제작진
연출김용규
극본최윤정
책임 프로듀서김현준
조연출이진서, 김정규
출연진
주연정선경, 정보석

2. 기획 의도

아줌마라 불리는 장년 여성들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리면서, 그들의 고민과 갈등, 사랑우정을 따뜻하게 담아내고자 했다.

3. 줄거리

오랜만에 만난 고향 동창 오갑진, 박순자, 여상숙, 여남숙 네 사람의 이야기가 드라마의 중심축을 이룬다. 유일하게 대학에 진학했던 오갑진은 평범한 동사무소 동장 남편을 두었다. 박순자는 중학교 졸업 학력이지만 돈이 많고 푼수 기질이 있으며 두 딸을 키우고 있다. 여상숙은 고등학교 졸업 후 결혼했으나 사업에 실패하는 남편을 두었고 자식이 없다. 여남숙은 백화점 전무인 남편과 잘 키운 아들 셋을 둔 것을 재산으로 여긴다.

네 사람은 오랜만의 만남을 계기로 제주도 여행을 함께 가고 앞으로 자주 만날 것을 약속한다. 이전에도 서로 소식은 듣고 지냈지만, 이렇게 본격적으로 교류하는 것은 처음이었다. 만남이 잦아지면서 돈 많은 박순자는 아들만 셋을 둔 여남숙에게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다. 박순자는 여남숙의 언니이자 자신의 동창인 여상숙에게 선물을 보내며 환심을 사려 하고, 노골적으로 여남숙의 큰아들과 자신의 둘째 딸을 결혼시키려 한다. 하지만 박순자의 딸이 선을 본 상대가 여남숙의 큰아들이 아닌 둘째 아들 강태수였다. 처음에는 만화가인 태수를 탐탁지 않아 했던 박순자의 딸은 점차 그에게 빠져 결혼을 강행하려 한다.

한편, 오갑진의 딸인 의사 박수경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는 동료 의사 강장수와 점차 가까워진다. 박수경과 강장수, 그리고 박수경의 전 남편 김석진은 대학 시절 같은 동아리 선후배 사이였다. 당시 강장수는 박수경에게 호감을 느끼고 있었지만, 적극적이고 낭만적인 김석진의 구애에 박수경이 넘어가면서 두 사람은 결혼했다. 이후 세 사람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게 되었고, 강장수는 박수경을 향한 마음을 간직한 채 지내왔다. 시간이 흘러 박수경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김석진과 이혼하게 된다.

이혼 후에도 강장수는 박수경과 편한 친구처럼 지낸다. 그는 밝고 잘 웃는 박수경의 모습 뒤에 숨겨진 아픔을 눈치채지 못한다. 김석진 역시 이혼 후에도 박수경을 잊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며 미련을 버리지 못한다. 그는 박수경과 강장수가 가까워지는 것을 보며, 결혼 생활 중에도 박수경의 마음이 강장수에게 있었던 것은 아닌지 오해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강장수는 박수경이 이혼하게 된 진짜 이유와 그로 인한 상처를 알게 되면서 그녀를 향한 자신의 사랑을 더욱 확신하고 결혼을 결심한다.

여남숙은 오갑진 앞에서 "여자의 이혼은 흠이 아니다", "이혼한 여자가 뭐 어떠냐"며 현대적인 시어머니 상을 보여주지만, 막상 자신의 며느리가 되는 것은 꺼린다. 그러던 중 둘째 아들 강태수의 결혼이 임박했을 때, 큰아들 역시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다며 집으로 데려온다. 그런데 그 여자가 바로 이혼 경험이 있는 박수경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여남숙은 큰 충격을 받는다. 자신의 큰며느릿감이 이혼녀라는 사실도 놀랍지만, 그 상대가 잘 살고 있다고만 들었던 친구 오갑진의 딸이라는 사실에 더욱 경악한다.

4. 등장인물

드라마는 고향 친구인 오갑진, 박순자, 여상숙, 여남숙 네 사람이 중년이 되어 다시 만나면서 시작된다. 유일하게 대학에 진학했던 오갑진은 평범한 동사무소 동장 남편을 두었고, 박순자는 돈은 많지만 중졸 학력에 두 딸을 둔 인물이다. 여상숙은 사업에 실패하는 남편을 두었으나 자식이 없고, 여남숙은 백화점 전무인 남편과 잘 키운 아들 셋을 자랑으로 여긴다.[1]

오랜만에 만난 네 친구는 제주도 여행을 계기로 자주 만나기로 약속한다. 만남이 잦아지면서 박순자는 아들 셋을 둔 여남숙에게 관심을 보이며, 여남숙의 언니이자 친구인 여상숙에게 선물을 공세한다. 박순자는 노골적으로 자신의 둘째 딸 장미주와 여남숙의 큰아들 강장수를 결혼시키려 하지만, 장미주가 선을 본 상대는 여남숙의 둘째 아들이자 시사만화가인 강태수였다. 처음에는 태수를 탐탁지 않게 여기던 장미주는 점차 그에게 빠져 결혼을 강행하려 한다.[1]

한편, 오갑진의 큰딸이자 약사인 박수경은 이혼의 아픔을 겪고 있다. 그녀는 대학 시절 같은 동아리 소속이었던 김석진과 결혼했지만 이혼했고, 또 다른 동기이자 오랫동안 자신을 마음에 두었던 의사 강장수와 같은 병원에서 근무하며 점차 가까워진다. 전남편 김석진은 박수경을 잊지 못하고 주변을 맴돌며 강장수와의 관계를 오해하고 미련을 보인다. 강장수는 박수경의 숨겨진 아픔과 이혼 사유를 알게 되면서 그녀에 대한 사랑을 확신하고 결혼을 결심한다.[1]

여남숙은 평소 여성의 이혼에 대해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는 듯했지만, 막상 자신의 며느리가 될 사람이 이혼 경험이 있다는 사실에는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다. 그러던 중 둘째 아들 태수의 결혼이 임박했을 때, 큰아들 강장수마저 결혼하고 싶은 여자가 있다며 데려오는데, 그 상대가 바로 이혼한 박수경이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는다.[1]

4. 1. 오갑진의 가족


50대 중반의 여성으로, 넉넉하지 않은 살림에도 알뜰하게 가정을 꾸려나가는 전형적인 현모양처이다. 남편 박기준은 동사무소 서기로 시작해 동장이 되었으며, 효자인 남편과 함께 홀로된 시어머니 이진진 여사를 모시고 산다. 시어머니에게 최선을 다하지만, 딸만 둘을 낳았다는 이유로 시어머니로부터 완전히 만족스러운 평가를 받지는 못한다. 그러나 큰딸 박수경이 명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약사가 되면서 큰 위안을 얻는다. 딸의 이혼으로 다시 마음고생을 시작하지만, 과거 고향 친구들과 달리 홀로 대학에 진학했던 경험이 있으며, 중년이 되어 친구들과 다시 만나게 된다.
50대 후반의 남성으로, 오갑진의 남편이다. 동사무소 서기로 공직 생활을 시작하여 현재는 동장으로 재직 중이다. 좋은 남편이기 이전에 효자로서, 아내 오갑진보다 어머니 이진진 여사를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어 아내를 서운하게 만들 때도 있다. 직장을 가정처럼 여기고 동료들을 가족처럼 대하며, 소박하고 성실하게 모든 일을 꾸준히 해나가는 인물이다. 이러한 성품 덕분에 동사무소 분위기를 화목하게 이끌고 있다.
오갑진의 큰딸. 잘 웃고 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밝은 성격을 지녔다. 타인을 배려하고 아픔을 감싸줄 줄 알지만, 자신의 아픔은 잘 드러내지 않는다. 이혼의 아픔을 겪었음에도 이를 내색하지 않고 명랑하게 지낸다. 명석하여 명문대 약학과를 졸업하고 약사로 일하고 있다. 대학 시절 같은 동아리에서 만난 김석진, 강장수와는 대학병원에서도 함께 근무하는 오랜 인연이다. 과거 신중한 성격의 강장수와 감정이 싹트려던 찰나, 적극적인 김석진의 구애에 넘어가 결혼했으나 현재는 이혼한 상태이다. 오랫동안 자신을 마음에 두었던 강장수의 진심을 확인하고 혼란스러워한다.

  • 박세원 : 박수진

고등학교 3학년 학생으로, 오갑진의 막내딸이다. 집안에서는 아들을 기대했지만 딸로 태어났다. 언니만큼 공부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집에서는 동생, 딸, 손녀로서의 역할을 착하고 귀엽게 잘 해내는 인물이다.
30대 남성으로, 박수경의 전남편이다. 부유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낭만적이고 적극적인 면모와 함께 불같은 성격을 지녀 이성보다 감정이 앞서는 경향이 있다. 어린 시절 어머니의 불륜과 냉정한 아버지 밑에서 성장하며 상처를 받았다. 자신도 몰랐던 의처증 증세를 깨닫고 수경에게 먼저 이혼을 제안했다. 이혼 후 1년 계획으로 교환 교수로 해외에 나갔으나 수경을 잊지 못해 귀국한다. 강장수와 박수경이 가까워지는 것을 보며 미련이 깊어져 이들의 관계를 방해하려 한다. 강장수와는 의대 동창이자 좋은 동료 사이였다.
박수경의 친할머니이자 박기준의 어머니다. 콩나물 꼬리 하나도 버리지 않을 정도로 매우 알뜰하다. 며느리 오갑진이 아들을 낳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가지고 있지만, 내심 며느리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다. 손녀 박수경이 사고를 당하자 큰 충격을 받고 정신을 놓게 된다.

4. 2. 박순자의 가족


: 50대 중반의 여성으로, 말이 많고 푼수 같은 성격이지만 때로는 낯선 사람 앞에서 우아하게 보이려는 내숭도 있다. 돈은 많지만 남편과 사별한 지 오래되었다. 큰 제과점과 해당 건물을 소유하고 운영 중이다. 중학교 졸업 학력 때문에 동창들 사이에서 학벌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딸만 둘(장미순, 장미주)을 두었다. 연애 결혼한 큰딸의 남편이 마음에 들지 않아, 둘째 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자랑할 만한 사위를 얻기 위해 애쓴다.
: 박순자의 큰딸. 엄마와는 둘도 없는 수다 친구 같은 사이다. 엄마에게 둘째 동생만큼 큰 기대를 받지는 못하지만, 엄마 옆에서 일을 돕고 있다. 남편 김석풍과 함께 엄마의 제과점을 운영한다. 연애 결혼으로 만난 남편이 엄마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아들 김한돌을 두고 있다. 동생 장미주보다 약삭빠르지는 못하지만, 큰딸로서의 역할은 나름대로 잘 해낸다.
: 박순자의 둘째 딸. 영문과를 졸업했지만, 엄마 박순자는 장미주의 영어 실력을 자랑하지만, 실제로는 회화 한마디 제대로 못 한다. 언니 장미순과는 달리 타고난 여우 기질이 있어, 어른들 앞에서는 애교 많고 싹싹하며 동서지간에는 눈치 빠르게 상황을 파악하는 전략가적인 면모를 보인다. 엄마 박순자의 큰 기대를 받는 인물이다. 박순자는 장미주를 여남숙의 큰아들과 엮어주려 했으나, 의도와 다르게 둘째 아들 태수와 선을 보게 된다. 처음에는 태수를 시시하게 여겼지만, 그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에 넘어가 결국 결혼한다. 결혼 상대 역시 엄마 박순자의 기대에는 미치지 못한다.
: 30대 중반. 박순자의 큰 사위이자 장미순의 남편. 데릴사위 신세다. 빵을 만드는 솜씨가 뛰어나며, 현재 아내 장미순과 함께 장모 박순자의 빵집을 경영하고 있다. 장모 박순자의 기대에 미치지 못해 기를 펴지 못할 때도 있지만, 아내 말을 잘 듣고 맡은 일을 열심히 하는 소박한 성격이다. 빵 만드는 일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아내가 아프면 뭐든지 다 해주는 애처가이다. 이러한 모습이 때로는 장모 박순자의 눈에는 능력 없는 사위로 비치기도 한다.

  • 김태홍 : 김한돌

: 장미순과 김석풍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 초등학교 3학년으로, 집안의 귀여움을 받는 재롱둥이이다.

4. 3. 여상숙의 가족


50대 중반의 여성으로, 남편의 기분을 잘 맞추고 필요할 때는 애교를 부릴 줄 아는 성격이다. 동창들 사이에서는 상황에 따라 아부를 하거나 냉정하게 돌아서는 등 현실적인 처세술을 보인다. 고등학교를 졸업했기 때문에 중졸인 친구 박순자와 달리 학력 콤플렉스는 없지만, 자녀가 없다는 점이 약점이다. 남편이 여자아이를 입양해 오자 혹시 숨겨둔 자식이 아닌지 의심하기도 한다. 동생 여남숙의 아들 셋을 친아들처럼 아끼는 마음 좋은 이모 역할을 하면서도, 때로는 이들을 이용해 친구 박순자 앞에서 자신을 내세우기도 한다. 경제적으로는 동생에게 의지하는 면이 있어 때때로 위축되지만, 겉으로는 당당함을 잃지 않으려는 자존심을 가지고 있다. 남편이 사업 실패로 사고를 쳐 동생이나 박순자의 집에 얹혀살아야 할 위기에 처하지만, 어느 쪽에 신세를 지는 것이 유리할지 저울질하는 등 나름의 생존 방식을 모색한다.
50대 후반으로 여상숙의 남편이다. 여러 종류의 신문을 읽으며 시사와 유행에 민감하지만, 실속은 없는 편이다. 유행을 따라 실내 포장마차, DDR방, PC방 등 다양한 사업에 손을 대지만 번번이 실패하며 집안의 재산을 탕진한다. 아내 여상숙의 애교를 받으며 살아가지만, 자식이 없는 것에 대해 허전함을 느낀다. 큰 포부를 가지고 허풍을 떨지만 실제 능력이나 내실은 부족하다. 아내 앞에서는 남자다움을 강조하며 가장으로서의 권위를 세우려 한다. 조카인 태수와 특히 가깝게 지낸다.

4. 4. 여남숙의 가족


50대 초반으로 여상숙의 동생이다. 전형적인 중산층 주부이며 자식들에게는 엄격한 모습을 보인다. 신세대적이고 개방적인 사고방식을 가졌지만, 가족이나 자식 문제에 있어서는 다소 이기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한다. 법대를 나온 남편 강치성은 백화점 전무로 일하고 있다. 언니 여상숙처럼 고등학교 졸업 학력이지만 큰 콤플렉스 없이 평범하게 잘 지낸다. 슬하에 강장수, 강태수, 강민수 세 아들을 두었다. 동창들 앞에서는 여성의 이혼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신세대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하지만, 정작 자신의 며느리가 이혼 경험이 있는 것은 받아들이기 어려워하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인다.

  • '''주현''' : '''강치성''' 역

50대 후반으로 여남숙의 남편이다. 장남 강장수에게 유난히 엄격한 아버지이다. 법대 재학 중 청년 가장으로 가족을 부양하느라 사법고시를 포기한 경험이 있다. 둘째 강태수나 막내 강민수에게는 비교적 관대하지만, 장남에게는 큰 기대를 걸고 엄격하게 대한다. 사회에서는 꼼꼼하고 일 처리가 뛰어난 백화점 전무이지만, 가정에서는 다소 무관심해 보이는 면도 있다. 집안일은 아내에게 전적으로 맡기며, 특히 장남에 대한 기대가 커 대리 만족을 추구하려는 경향이 있다.
여남숙과 강치성의 큰아들이다. 총명하고 신중한 성격이며, 엄격한 아버지에게 순종적인 모습을 보인다. 한국 최고의 간암 전문의인 손지철의 수제자로 촉망받는 의사이며, 작중 시점 봄에 전문의가 되었다. 박수경과는 대학 동기이자 같은 동아리 소속이었으며, 같은 병원에서 근무한 인연이 있다. 오랫동안 박수경에 대한 마음을 간직해 왔으며, 이혼 후 힘들어하는 그녀를 감싸준다. 수경의 이혼 사유와 아픔을 알게 된 후 결혼을 결심하지만, 여러 현실적인 장벽에 부딪힌다.
여남숙과 강치성의 둘째 아들이다. 밝고 유쾌한 성격으로 집안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한다. 겉보기와 달리 내면에는 지성과 카리스마를 갖춘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촉망받는 시사만화가로 활동하며 매일 신문에 만화를 연재하고 있다. 형 강장수를 대신해 나간 맞선 자리에서 장미주를 만나 결혼에 이르게 된다. 그에게는 스승 이상으로 따르는 문하생 은방울이 있다.
25세. 여남숙과 강치성의 막내아들이다. 대학교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에 관심이 많다. 작중 시점에서는 군 복무 중으로 제대를 앞두고 있다. 집안의 반대에도 자신의 소신을 밀고 나가는 성격이다. 사무직보다는 현장에서 기술을 다루는 전문 기술인이 되기를 희망하며, 이를 바탕으로 훗날 벤처기업 창업을 꿈꾼다.
23세. 강태수의 시사 만화 문하생이다. 일이 많을 때는 태수의 집에서 지내기도 한다. 태수를 짝사랑하고 있다. 태수의 사소한 말에도 쉽게 상처받고 상상력을 발휘하며, 감수성이 예민하여 곧잘 눈물을 보이기도 한다.

4. 5. 그 외 인물


: 50대 남성. 강장수와 김석진이 근무하는 병원의 내과 과장으로, 박사 학위를 가진 간암 전문의이다. 장수와 석진의 대학 시절 스승이기도 하다. 아내와 사별 후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과거 석진을 가르쳤던 인연으로 박수경과 석진의 결혼식 주례를 섰다. 허리를 다쳐 병원을 찾은 박순자와 처음 만나게 되고, 순자의 적극적인 애정 공세 끝에 사랑에 빠져 재혼에 성공한다.

5. 방송 시간

wikitext

방송 채널방송 기간방송 시간방송 분량
KBS 1TV2000년 5월 1일 ~ 2001년 2월 2일 (1회~190회, 본방송)매주 평일 저녁 8:25 ~ 밤 9:0035분


6. 시청률 및 평가

방영 초기에는 30% 이상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당초 2000년 10월 말 종영 예정이었던 계획을 변경하여 2001년 2월 2일까지 방송을 연장하였다.[1] 그러나 연장 이후 이야기 전개가 지지부진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2000년 12월에는 시청률이 20%대로 하락하였다. 결국 동시간대 경쟁작이었던 MBC의 드라마 온달 왕자들에게 시청률 1위 자리를 내주기도 했다.[2]

6. 1. 긍정적 평가

이 드라마는 각기 다른 배경과 삶을 살아가는 중년 여성 동창들(오갑진, 박순자, 여상숙, 여남숙)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된다. 평범한 주부부터 경제적으로 풍족하지만 다른 고민을 안고 사는 여성, 자식이 없거나 아들만 여럿인 여성 등 다양한 처지의 인물들을 통해 중년 여성들이 현실에서 겪을 법한 고민들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특히 자녀들의 결혼 문제(박순자의 딸과 여남숙의 아들 태수), 이혼 경험이 있는 인물(박수경)과 주변 인물들(강장수, 김석진) 사이의 복잡한 관계, 그리고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이혼에 대한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기성세대(여남숙)의 모습 등을 구체적으로 묘사했다. 이러한 현실적인 이야기 전개는 가족 관계의 다양한 단면을 보여주면서,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다.

6. 2. 부정적 평가

(작성할 내용 없음 - 원본 소스에 해당 섹션 관련 정보 부재)

7. 수상 내역

2000년 KBS 연기대상
수상 부문수상자
여자 최우수 연기상김자옥
여자 우수 연기상정선경
남자 조연상홍학표
여자 조연상양희경
공로상여운계
작가상최윤정



작가상 수상은 '최악의 프로그램' 선정과 맞물려 논란이 되기도 했다.

8. 참고 사항


  • 당초 <사랑 1번지>, <러브 닷컴>, <여우사이>(여기에 우리의 사랑이 있다) 등이 거론되었으나, 담당 PD 김용규는 제주도 촬영 현장에서 담당 CP 김현준에게 "어감도 더 밝고 좋은 '좋은걸 어떡해'가 좋다"라 전화를 하여 <좋은걸 어떡해>로 결정됐다.[3]
  • 담당 PD 김용규는 <좋은걸 어떡해>에 앞서 2000년 7월 방영될 예정이었던 한중합작드라마 <무명천자>의 연출자였으나 제작이 무산되어 <좋은걸 어떡해> 연출을 맡게 되었다.
  • 이혼하고 곧바로 남편 친구와 재혼하고 또 임신까지 했다는 상황, 16주가 넘은 아이가 유산되는 상황, 여주인공이 이혼한 후에도 전 남편에게 뺨을 맞는 장면 등[4] "드라마 구성상 당초 말하고자 했던 ‘참 사랑’ 부분이 덜 그려졌다"는 비판이 있었다.
  • 남성은 인격자로 그려진 반면, 여성은 독한 시어머니, 푼수 전업주부 등으로 그리며 "집안일, 회사일 모두 열심히 해야 남자에게 인정받을 수 있다"고 표현하여 비난을 받았다.[5]
  • 중앙 일간지 및 통신사 방송담당기자들이 뽑은 올해의 최악의 프로그램에 선정[6]되었으나, 작가 최윤정이 KBS 연기대상에서 작가상을 받자 논란이 되었다.[7]
  • 김석풍 역의 주용만은 <아씨>에서 아씨의 시아버지 역으로 나온 주선태[8]의 아들이다.
  • 극중 주현의 손윗동서로 나온 김용건은 실제로 주현보다 나이가 어리며, 두 사람은 1998년 KBS 1TV 일일극 <살다보면>에서 장인-사위 관계[9]로 나온 적이 있다.
  • 극중 장미주 역의 이민영과 은방울 역의 우희진은 명성여자고등학교 동창이다.[10]

참조

[1] 뉴스 "[TV유감] '좋은걸 어떻해' 연장 방영…'비판 목소리'" http://entertain.nav[...] 국민일보 2000-11-20
[2] 뉴스 "[방송단신]MBC <온달왕자들>, KBS <좋은걸 어떡해> 추월" http://entertain.nav[...] 동아일보 2000-12-13
[3] 뉴스 "[방송] 이름이 드라마 성패 좌우한다?" http://news.chosun.c[...] 조선일보 2015-09-26
[4] 뉴스 "[방송/인터뷰]인기드라마 '좋은걸 어떡해' 작가 최윤정씨" http://entertain.nav[...] 동아일보 2000-10-04
[5] 뉴스 "[전여옥의 TV읽기] 여자는 철인 아니면 푼수?" http://news.chosun.c[...] 조선일보 2000-10-10
[6] 뉴스 올 최악의 프로는 `한밤의 TV연예' https://news.naver.c[...] 매일경제 2000-12-18
[7] 뉴스 "[TV유감] 최악 드라마가 특별상후보에 작가상까지 준다니…" http://entertain.nav[...] 국민일보 2000-12-25
[8] 뉴스 아씨역 김희준 이젠 안방마님 http://news.chol.com[...] 무등일보 2015-09-26
[9] 뉴스 "<방송> KBS-1 새 일일극 `살다 보면'" https://news.naver.c[...] 연합뉴스 2015-09-26
[10] 뉴스 이민영 "이미지 대변신 좋은걸 어떡해" http://news.chol.com[...] 스포츠조선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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